밤만 되면 식욕이 폭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녁식사를 충분히 했어도 저녁 10시 이후가 되면 허기를 느껴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거나,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들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면 '야식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야식증후군', 저녁 7시 이후 하루 전체 식사량 50% 섭취 시 의심야식증후군은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식사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증상을 가리킨다. 이 경우 낮에는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챙기지 않다가 잠자기 전이나 한밤중 자다 일어나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횟수가 잦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불면증, 역류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전과 달리 건망증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건망증은 사실 지극히 일반적인 증상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임신하면 두뇌에 발생하는 여러 변화로 인해 건망증이 발생한다. 임신 건망증은 출산 후 2년까지 계속된다.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건망증 생겨사실 임신 건망증은 정식적인 의학용어가 아니다. 임신한 여성 사이에서 임신 중 건망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임신과 기억력 저하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임신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임신
|[인터뷰] 김민성 약사|탈모치료제 먹어도 머리카락 빠질 수 있어|임신 한 여성이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 복용하면 태아 기형 유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생활 속 질병·진료 행위 통계'를 보면 2018년 22만 4,840명이었던 탈모 환자는 2022년 24만 7,915명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탈모 환자는 증가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탈모 치료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는 탈모 치료에 대한 오해가 상당수 영향을 끼쳤다. 김민성 약사(일광약국)와 함께 탈모치료제의 오해를 풀어보자.Q. 탈모치료제를 먹으
최근 유아의 TV, 스마트폰, PC 이용률이 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0세 이전 아이가 눈을 잘 못 마주치거나 눈을 자주 찌푸린다면 '약시'를 의심해야 하는 이유다.10세 이전 어린이에서 흔히 발생약시는 각막,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 눈의 구조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교정되지 않는 상태이다. 어린이의 시력은 출생 후에 적당한 시 자극을 받으면서 발달하여 생후 12개월에는 약 0.1, 2~3세에 약 0.7 정도의 시력에 도달하고, 그 후 7~8세까지 발달한다. 이 시기에 적절한 시 자극을 받지 못하면 약시
절기상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춘곤증'도 슬며시 고개를 든다. 춘곤증은 우리 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으로, 의학적인 질병은 아니다.봄이 되면 왜 춘곤증이 찾아올까? 춘곤증의 주된 원인은 봄이 오면서 해가 일찍 뜨게 돼, 체내 생체리듬도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인체 신진대사 기능은 겨울에 익숙해져 있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며 이때 쉽게 피곤해진다. 낮이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다. 두통이나
완연한 봄이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평소보다 최고 10배까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 바로 봄나물이다. 일명 '제철 보약'이라고 불리는 봄나물에는 비타민·무기질·단백질이 풍부해 섭취 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고 하고,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입맛도 살린다. 봄나물 3대장인 '냉이, 쑥, 달래'가 가진 각각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기력 회복에 좋은 '냉이'동의보감에 따르면 냉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독이 없으며 특히 간에 좋다. 간 기능을 높
|[인터뷰] 내과 전문의 권영환 원장|8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만성 기침 의심해야|만성 기침 유발하는 원인 질환 치료가 우선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기침이다. 그러나 감기가 아닐 때도 기침은 나올 수 있다. 폐렴, 심장 질환, 폐혈관 질환, 이물질 흡입 등의 질환이 있을 때도 다른 증세 없이 기침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의 경우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내과 전문의 권영환 원장(마곡스카이내과)에게 만성 기침에 대해 물었다.Q. 기침은 기도 내에 이물질이 들어
손발이 저리면 흔히 혈액순환이 안 되는 탓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혈액순환장애는 통증으로 주로 나타난다. 손발저림은 나이가 들면서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발 저림이 전조증상인 신경계 질환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보자.Q. 손발 저림과 함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납니다.목덜미와 상부 흉추가 오랫동안 경직되면 손발 저림과 함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날수 있습니다. 치료는 목덜미의 두판상근과 1,2,3,4번 흉추의 심부근육을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일명 '노인 냄새'라고도 하는데, 나이가 들면 왜 체취가 변하는 걸까?나이 들수록 나타나는 ‘노인 냄새’의 원인나이가 들면서 나는 일명 '노인 냄새'의 정체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물질로, 모공에 쌓여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일본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26세~75세 사이의 환자의 체취를 분석한 결과, 여러 가지 물질 중 노넨알데하이드가 40세 이상의 환자군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을 밝혔다. 연령이 증가할
심박수는 나이, 건강 상태, 근육 활성 수준, 감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안정 시 성인의 심박수는 일반적으로 60~100bpm으로, 심장은 1분에 60~100회 정도 뛴다. 그러나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놀랐을 때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는 정상 심장박동 수 범위를 넘어 180bpm 이상까지도 분당 심박수가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전달체계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등 상황에 따라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심박수를 통해 다양한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운동을